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사진)는 8일 국회 본회의 비교섭단체 정당대표 연설에서 “3월에 세종시 문제를 처리하기 위한 원포인트 임시국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강 대표는 “세종시 수정안 문제는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논란을 키우고 시급한 민생법안의 처리도 지연시키는 ‘민생블랙홀’이 될 것이 자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표는 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민노당 가입 논란과 관련해 “전교조와 공무원노조에 대한 탄압은 6·2지방선거와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공무원 줄 세우기’를 하겠다는 의도”라며 “공무원과 교원의 정치적 자유를 위해 국가공무원법, 공직선거법 등 관련법 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성운 기자 polar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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