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이어 南에도 유화 제스처… ‘깜짝 선물’ 줄게 돈달라?

  • 입력 2009년 8월 11일 03시 03분


玄회장 차량 北으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0일 승용차 편으로 경기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과하고 있다. 정부는 북한이 개성공단 근로자 A 씨를 조건 없이 석방해 현 회장과 함께 귀환시킬 것을 기대하고 있다. 파주=전영한 기자
玄회장 차량 北으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0일 승용차 편으로 경기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과하고 있다. 정부는 북한이 개성공단 근로자 A 씨를 조건 없이 석방해 현 회장과 함께 귀환시킬 것을 기대하고 있다. 파주=전영한 기자
■ 꽉막힌 남북관계 돌파구 열리나

○ 北 속내는 경제봉쇄로 달러벌이 타격…

대외관계 정상화 나선 듯

○ 정부 대응 연안호 계속 억류 가능성 우려…

“일단 지켜보자” 신중

북한이 억류자 석방을 수단으로 북-미 및 남북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제스처를 보이고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4일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을 평양에 불러들여 여기자 2명을 석방한 데 이어 10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초청함으로써 개성공단 근로자 A 씨 문제도 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북한이 미국과 한국을 달리 대우할 가능성이 커 정부는 대응방안을 놓고 고심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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