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불안 해소위해 내달중 제도개선 나설것”

  • 입력 2009년 1월 24일 02시 56분


한나라 임태희 정책위의장

한나라당은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고용 불안을 덜어주기 위한 대책을 다음 달에 마련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지난해 이후 비정규직의 대량 해고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며 “정부와 함께 입법과 제도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현재 2년으로 제한돼 있는 고용 기간을 늘리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고용장려지원금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당은 노조를 상대하지 않고 비정규직 근로자와 직접 접촉해 현장 요구 사항을 제도 개선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임 의장은 “어제(22일) 오후 총리 주재 당-정-청 회의에서도 비정규직 해고 불안을 해소하는 게 급선무라는 공감대가 있었다”며 “의원총회를 통해 빨리 당론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원식 기자 r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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