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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1월 16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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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일자리 대책과 관련해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임금을 낮춰 고용을 늘리는 ‘잡 셰어링(job sharing)’ 방법을 강구해 보는 것이 어떠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제2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청년실업 대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일자리가 없는 가장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제안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김기환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공기업이 먼저 대졸 초임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해보는 것이 어떻겠는가”라고 제안하자 “한번 검토해 보자”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잡 셰어링을 실천하는 기업에 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