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日총리 내달 10일 방한” 日언론

  • 입력 2008년 12월 23일 03시 07분


아소 다로(麻生太郞·사진) 일본 총리가 내년 1월 10일부터 사흘간 한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일정 조정에 들어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이는 양국 정상이 매년 한 차례 상호 방문하는 ‘셔틀 외교’의 일환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셔틀 외교는 2월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당시 일본 총리가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 참석차 방한한 자리에서 양국 정상이 재개를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이 4월 일본을 방문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후쿠다 전 총리가 사퇴하고 아소 총리가 취임하는 등 정치 일정이 복잡해져 일본 총리의 연내 방한이 연기됐다. 일본에서는 내년 1월 5일 정기국회가 소집되지만 아소 총리 측은 토요일인 10일부터 공휴일(성인의 날)인 12일까지를 활용하면 방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도쿄=서영아 특파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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