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표 기자회견 일문일답

  • 입력 2008년 3월 23일 21시 26분


다음은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내용.

-공천 결과에 대해 강하게 비판한 것은 총선 앞두고 악영향 우려되는데?

"당 아끼고 당 앞날과 선거 걱정 했다면 이런 식의 무원칙한 경선공천해서는 안됐을 것이다. 원인 제공을 누가했나. 당의 통합은 어려운 것이다. 저부터 경선 끝나고 승복했고 지원유세했고 경선 과정에서 많은 것 양보햇다. 할 수 있는 것 다했고 한 가지 요청한 것은 공천 공정하게 해 달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것조차 지켜지지 않았다."

-친박연대에 대해선…?

"그분들을 지원할 수는 없고. 그분들은 억울하게 억울한 일을 당한 분들이라 어떤 선택해도 잘되길 빈다. 건투 빈다."

-이명박 대통령과 만나 전체적인 의견 조율했다고 들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대통령께 바랐던 것, 요구한 것은 당헌당규 있고 공당이라는 것은 당연히 공정하게 공천해야 되는 것 아니냐며 그렇게 해 달라, 정치발전에 관심 가져 달라고 말한 게 전부이다. 당의 중심이 당 대표인데, 당권 대권 분리돼 있고, 그런데 당대표가 중심잡고 공천하셨어야 하는 것 아닌가?"

-당 대표에 대해…?

"하여간 이렇게 잘못된 공천과 이렇게함으로써 많은 국민이 등지게 된 것 책임져야 할 것이다."

-총선지원유세는…?

"제 선거도 있고…, 지원 유세 갈 계획은 없다."

-속았다고 말한 것은 누구한테…?

"당 대표로서 공정한, 억울한 일 당하지 않도록 원칙 기준 갖고 공정하게 하겠다(는데 대해 속은 것이다). 이 때 내건 원칙을 믿고 싶었고 믿는다고 얘기했는데. 공개적으로 한 약속이어서 국민에게 한 약속도 되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속았다는 것과는 아무런 관련 없는 것인가?

"제 심정은 여러분이 더 잘 알 것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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