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진 낙엽이 유독 정겹다 항상 여러분과 함께 갈것”

  • 입력 2007년 10월 22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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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미니홈피에 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세월이 흐를수록 많은 것이 달라지겠지만 정치가 항상 국가 발전과 국민의 편안한 생활과 미래의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은 결코 변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20일 밤 자신의 미니홈피에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저는 항상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동반자의 길을 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처음 국회에 들어와 산업자원위원회를 시작으로 이번에 선택한 환경노동위원회까지 어느덧 여섯 개 상임위를 거쳤다”면서 “많은 상임위를 거치면서 국익이 무엇인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낙엽을 주워서 책상에 흩어 놓았다. 아름다운 산천을 찾아가진 못했지만 가을을 맛볼 수 있었다”면서 “벌레 먹고 찢어진 주홍빛의 낙엽이 유독 정겹다”고 덧붙였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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