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 최고 덕목은 미래비전 제시와 실천력"

  • 입력 2007년 1월 14일 1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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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임직원과 언론인 등은 차기 대통령의 최고 덕목으로 '미래비전 제시 능력과 실천력'을 꼽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사단법인 '오피니언 리더스 클럽(OLC)'이 최근 회원 131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부의 과제 및 참여정부 평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OLC는 서강대 경제대학원 '오피니언 리더스 프로그램(OLP)'을 이수한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대기업 임직원, 중견 언론인들이 구성한 단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할 덕목에 대해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미래비전 제시와 실천력'(70.2%) 및 '리더십'(27.5%)을 꼽았다. 나머지 2.3%는 '개혁성'이라고 했으며, '도덕·청렴성'으로 답한 사람은 한사람도 없었다.

차기 정부가 해결해야하는 시급한 경제 과제로는 48.9%가 '성장잠재력 회복'이라고 답했고, 이어 △일자리 창출(21.4%) △부동산 가격 안정(20.6%) △기업규제 완화(5.3%) △노사문제(3.8%) 등의 순이었다.

현 정부의 경제운영에 대해서는 '아주 못했다'(51.2%), '못했다'(41.2%)는 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던 반면 '무난했다'(5.3%)거나 '잘했다'(2.3%)는 평가는 미미했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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