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목영준,이동흡 헌법재판관 선출

국회 추천 몫인 목영준·이동흡 헌법재판소 재판관 선출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14일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298명 중 265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 재판관 선출안은 찬성 229표, 반대 29표, 무효 7표로, 이 재판관 선출안은 찬성 222표, 반대 38표, 무효 5표로 각각 가결했다.

그러나 전효숙 헌재 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여야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이날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았다.

사시 15회 출신인 이 재판관은 헌재 헌법연구부장을 지냈으며 헌법재판 분야 이론에 밝다는 평을 받고 있다. 목 재판관은 사시 19회 출신으로 법원행정처 차장 시절 로스쿨과 배심제 등을 도입하는 사법개혁 작업을 추진한 바 있다.

장강명기자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