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혁명열사릉 참배 정부가 책임져야”

  • 입력 2006년 8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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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4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간부들의 북한 혁명열사릉 집단 참관·참배 사건과 관련해 “참배 헌화한 사람도 문제지만 이를 제지하지 못한 정부 당국이 더 큰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본보 4일자 1·4면 참조▽

▶민주노총 5월 노동절행사 방북때 北 혁명열사릉 찾아 참배

▶“北도 南 국립묘지 갔는데…” 예고없이 강행

▶통일부 석달 넘게 ‘쉬쉬’… 6939만원 지원까지

김성조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날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혁명열사릉은 북한 정권을 출범시키고 6·25전쟁을 주도한 사람들이 묻혀 있는 곳”이라며 “심각한 사태를 막지 못한 정부에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현 제1정책조정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공안당국의 각성과 국가보안법의 엄격한 적용 및 처벌을 촉구했다.

박성원 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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