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나라당 지지도 급등 56.6%…4.8%P↑

  • 입력 2006년 5월 22일 11시 20분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피습 사건으로 한나라당의 지지도가 급격히 오르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헤럴드 경제가 보도했다.

헤럴드경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더피플'과 공동으로 박 대표의 피습사건 다음날인 21일 오후 서울지역 19세 성인남녀 996명을 대상으로 긴급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시민 10명 중 6명(59.8%)은 “이번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고,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6.1%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또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묻는 질문에 ▽“명확하게 진실을 규명하되 경찰청장을 해임해야 한다”(23.2%)는 응답과 ▽“더 윗선에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20.7%)는 등 어떤 형태로든 확실한 책임을 요구하는 응답이 절반 가까이(43.9%) 나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해임은 지나치다”는 답변도 44.4%로 비슷했다.

또 이번 피습사건이 선거와 관련, 한나라당에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고 신문은 전하면서 이번 사건과 관련, “어느 정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한나라당이 82.8%로 압도적인 응답이 나왔고 ▷열린우리당 9.8% ▷민주당 1.5% ▷국민중심당 0.9% 등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에는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정서를 반영하듯 정당지지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한나라당이 56.6%(서울지역 대상)를 기록, 지난 16일 여론조사 당시(51.8%)와 비교해 일주일 새 4.8% 포인트 수직상승했다. 반면 열린우리당의 정당 지지율은 지난주 22.6%에서 18.9%로 3.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범행 당사자 중 한 명이 열린우리당 기간당원이라는 것이 밝혀진 데 따른 반감효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기타 다른 정당에 대한 지지율은 큰 변화가 없었다. 이에 따라 이번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대전과 제주 지역의 판세 변화도 비상한 주목을 끌고 있다.

한편 헤럴드경제 '더피플'의 이번조사는 서울지역에 한해 ARS전화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신뢰구간 95%에 표본오차는 ±3.10%포인트 수준이다.

<동아닷컴>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