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계자는 또 "북한은 이 수퍼노트를 계속 생산해 왔고, 북한의 분배망을 통해 전 세계로 유포시키고 있음을 파악했다"고 덧붙였다.
국토방위부 산하 비밀검찰국의 마이클 메리트 부국장보는 이날 상원 청문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메리트 부국장보는 "광범위한 조사를 통해 슈퍼노트와 북한 간에 연관이 있다는 단정적인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는 "1990년대에 유럽과 아시아를 여행한 많은 북한인들이 다량의 수퍼노트를 갖고 있다가 적발됐고, 북한 관리들은 외교관 면책특권을 활용해 처벌을 피해왔다"고 덧붙였다.
워싱턴=김승련특파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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