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적십자회 장재언(張在彦) 중앙위원장은 1일 한완상(韓完相) 대한적십자사 총재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2월 말부터 봄철 농사에 필요한 비료 15만 t을 보내고 나중에 30만 t의 비료를 더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지난해 비용 기준(t당 36만여 원)으로 환산했을 때 1620억 원가량이 된다. 정부는 올해 남북협력기금 중 대북 비료 지원을 위해 1082억 원을 책정해 놓았다.
이명건 기자 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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