젱킨스 씨는 “내 친구의 아내는 이탈리아에서 살던 루마니아인이었다”고 밝혔다. 수기에서 그는 자신이 일본인 납치 피해자인 소가 히토미 씨와 결혼한 것처럼 다른 3명의 미군 탈영병도 각각 레바논, 루마니아, 태국에서 납치된 여성들과 결혼했다고 증언하고 있다.
또 그는 “북한에서 여러 외국인을 봤지만 그들의 출신 국가가 어디인지 뚜렷한 증거는 갖고 있지 않다”며 그들이 북한에서 ‘고립된 삶’을 살았다고 말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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