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관대첩비 민족운동중앙회 남측 대표인 초산 스님과 북측 대표인 심상진 조선불교도연맹 부위원장은 이날 북관대첩비 반환과 관련한 3개항의 합의문을 채택했다.
양측은 합의문에서 △우리 민족의 귀중한 역사유물인 북관대첩비를 돌려받아 원 소재지인 함경북도 길주군에 복원하고 △인도인수 관련 행사는 개성 또는 금강산 지역에서 하며 △관련 행사를 통해 민족대단결을 도모하고 민족자주, 반전평화, 통일애국의 의지를 내외에 과시하기로 했다.
남측은 양측 대표가 서명한 합의문을 다음달 초 주일한국대사관을 통해 일본 외무성에 전달할 예정이다.
베이징=황유성 특파원 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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