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10일 “노 대통령이 차기 정부 첫 해에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에 진입해 한국이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일정을 국민 앞에 제시할 계획”이라며 “대통령정책실을 중심으로 이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의 선진한국 구상은 경제 분야에 있어 선진형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금융 회계 법률 컨설팅을 비롯한 지식서비스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의 확대를 통해 개방형 통상국가로 나아가야 한다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노 대통령은 이 같은 기본 구상 아래 청와대 참모진에 ‘선진한국 전략지도’의 작성을 지시했고, 지난달 1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간단히 언급하기도 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이달 하순경 정계 경제계 시민사회가 모두 참여하는 반부패 시민협약 체결을 계기로 해 사회 각 분야의 투명성을 한 차원 높이는 데도 주력한다는 생각이다.
김정훈 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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