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책수석 부활한다…靑 “경제 올인” 조직 개편

  • 입력 2004년 12월 22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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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비서실은 22일 현재의 정책기획수석비서관을 경제정책수석비서관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는 역대 정권에서의 경제수석비서관직을 공식적으로 부활시킨 것이다. 대통령비서실은 또 5월 신설했던 리더십비서관을 7개월 만에 폐지했다.

경제정책수석비서관은 김영주(金榮柱) 정책기획수석비서관이 유임되는 형식으로 맡을 예정이다. 경제정책수석비서관 산하의 정책기획비서관 명칭도 경제정책비서관으로 바뀌었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구상 중인 ‘경제 올인’을 위해 경제정책의 조율역할을 할 기능이 청와대에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비서실은 또 6개월째 공석 중인 국방보좌관직은 그대로 두되 권진호(權鎭鎬) 국가안보보좌관이 겸임하도록 했다.

대통령정책실장 직속으로 두었던 혁신관리비서관, 민원제안비서관, 제도개선비서관은 혁신관리실장직을 신설해 총괄 역할을 하도록 하되 차의환(車義煥) 혁신관리비서관이 실장을 겸임하도록 했다.

대통령비서실은 이번 기능조정에 따라 비서관 1명이 축소돼 2실장-6수석비서관-5보좌관-41비서관 체제로 운영된다.

김정훈 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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