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국회부의장 “마이크 넣으라 했는데 잘못 전달돼 전원 꺼”

  • 입력 2004년 11월 17일 1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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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규(金德圭) 국회부의장은 12일 자신이 사회를 맡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한나라당 최구식(崔球植) 의원의 발언 도중 마이크 전원이 차단돼 소동이 빚어진 것과 관련해 “‘마이크를 넣으라’고 지시한 것이 ‘마이크를 끄라’는 것으로 오인돼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김 부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당시의 녹화테이프와 음성분석 CD, 본회의 속기록을 분석한 결과, 당시 본인의 매끄럽지 못한 의사진행으로 인해 소란이 발생했던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본회의장의 소란으로 인해 본인의 의사진행이 방해받고 대정부질문에 차질이 빚어졌던 것”이라고 밝혔다.

윤영찬기자 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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