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9일 감사관 직위에 대한 외부 공모 결과 현재 감사원 과장으로 근무 중인 이모 부이사관(54)을 채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이 부이사관 외에도 국가정보원 간부, 컨설팅 회사 이사, 언론인 등이 지원해 경합을 벌였으며 이 부이사관은 현재 반기문(潘基文) 외교부 장관의 결재를 받은 상태로 다음 주 중 대통령의 재가를 얻어 최종 발령을 받을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외부인사 응모시 자격요건이 미달된 지원자가 많았으나 이씨의 경우 감사원 경력으로 전문성 확보는 물론 외부인사로서의 투명성까지 갖출 수 있는 상징성을 띠게 됐다”고 말했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