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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30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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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따르면 강 당선자는 2003년 9월과 올 1월 당시 새천년민주당 의정부지구 15개 협의회 회장들을 통해 후원회 회원 등 900여명에게 자신의 이름이 기재된 비누 선물세트(시가 1만원) 550개와 참기름세트(시가 1만8000원) 등 총 1100여만원 상당의 선물을 배포한 혐의다.
17대 총선에서 당선된 의원 중 구속자는 지금까지 열린우리당 오시덕(吳施德·충남 공주-연기), 한나라당 이덕모(李德模·경북 영천) 의원 등 2명이다.
검찰은 또 열린우리당 복기왕(卜箕旺·충남 아산), 한나라당 김광원(金光元·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17대 총선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당선 의원 수는 12명으로 늘어났다.
검찰에 따르면 복 의원은 2003년 4월부터 10월까지 주민들의 청와대 관광을 주선하고 지지를 호소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김 의원은 3월 국회의사당을 찾아온 봉화군 노인회 회원들에게 20만원을 전달한 혐의다.
조수진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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