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24일부터 분양

  • 입력 2004년 5월 17일 1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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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는 북한 개성공단 1차 100만평 가운데 시범단지 2만8000평을 24일부터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토지공사는 이날 통일부로부터 시범단지 분양 승인을 받았으며 24∼27일 분당에 있는 본사 대외사업처에서 기업의 분양 신청을 받는다. 토지공사는 정부, 수출입은행, 개발업체 등으로 ‘시범단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입주 신청 기업 가운데 약 15개 입주 기업을 6월 5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기준은 성공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서 공해물질의 배출량이 적고 노동집약적인 업종이다. 1개 업체당 3300∼9900m²씩을 분양하며 m²당 분양가는 4만5000원(평당 14만9000원)이다. 토공은 시범단지 외에 본 단지는 9월 중 분양키로 했다. 토지 임차 기간은 50년이다.

이은우기자 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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