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철 구조대 자원봉사자 모집

  • 입력 2004년 4월 9일 18시 46분


행정자치부는 7월부터 물놀이 사고가 많은 전국의 해수욕장과 하천 등에 시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119 시민 수상구조대를 배치,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시민 수상구조대는 전국 624곳의 해수욕장과 하천 등에 10명씩 배치되며 해당 지역소방관서의 119 구조구급대원 2, 3명과 1개 팀을 이뤄 활동을 벌이게 된다.

행자부는 이달 말까지 각 시도 소방본부별로 시민과 학생, 비정부기구(NGO) 등 자원봉사자의 신청을 받아 시민 수상구조대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들은 중앙 119구조대와 중앙소방학교에서 수난구조기법, 응급처치, 해변순찰 등 수상 안전관리에 대해 사전교육을 받은 뒤 현장에 배치된다.

행자부는 시민 수상구조대원에게는 교통비와 식비를 지급하고 레저보험에도 가입하도록 하는 한편 우수 자원봉사자에 대해서는 정규 119 수난 구조대원 신규채용 때 우대하기로 했다.

이현두기자 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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