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양미경 방북 "北 전통음식 전수해드리지요"

  • 입력 2004년 1월 20일 16시 22분


MBC TV 드라마 ‘대장금’의 ‘한 상궁’으로 열연한 양미경(43·사진)이 ‘MBC 스페셜―북한 전통음식 기행’ 촬영을 위해 최근 방북했다. MBC 시사교양국 소속 제작진 7명과 함께 16일 출국한 양미경은 17일 평양에 도착했으며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북한 음식과 북한 주민들의 설 풍경, 북한의 명승지를 소개하는 이 프로그램은 MBC와 북한 조선중앙TV가 공동 제작한다.

양미경은 평양에서 평양냉면과 대동강숭엇국, 최근 북한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타조 요리를 맛본다. 개성에서는 고려인삼을 넣은 개성인삼닭곰과 약과를 소개하며 선죽교와 성균관을 찾아간다. 함남 함흥에서는 언감자송편과 가자미식해 등 추운 지방의 음식을 소개한다.

이 프로그램은 31일 오후 11시10분 방영될 예정이며 북한에서의 방영시간은 미정이다.

조경복기자 kathych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