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 10년간 14조 지원”…시장개방 대책 내달 발표

  • 입력 2003년 11월 26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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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앞으로 10년간 국내 수산업 분야에 최대 14조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도하개발어젠다(DDA) 자유무역협정(FTA) 등 시장개방 압력으로 어촌 경제가 붕괴 위기에 처했다는 지적에 따라 수산업 종합대책을 마련해 다음달 발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양부는 10년간 수산업 분야 지원비용으로 12조∼14조원을 책정해 기획예산처와 협의하고 있다.

잠정 지원안에 따르면 2008년까지 5조∼6조원을 투입해 어민 경영지원과 관광단지, 바다목장사업 등 어촌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2013년까지는 DDA 협상 등에 따른 어촌 구조조정 비용으로 7조∼8조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차지완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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