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회와 정책협의 본격화”…4黨 연쇄회동 의미부여

  • 입력 2003년 11월 9일 18시 38분


청와대는 8일 오전 문희상(文喜相) 대통령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및 보좌관 회의를 열어 10, 12일로 예정된 노무현 대통령과 4당 원내총무 및 정책위의장과의 연쇄회동은 “국회와의 정책협의를 본격화하겠다는 뜻”이라고 평가했다.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은 회의 브리핑을 통해 “노 대통령의 연쇄회동은 정치문화를 선진형 정책 위주로 바꾸겠다는 대통령의 평소 소신이 반영된 것으로, 청와대 참모진들 모두가 대통령의 뜻을 수용해 새로운 정치문화를 형성하는 데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윤 대변인은 또 “연쇄회동은 주요 국정현안을 정치권과의 대화와 타협을 통해 돌파하고 처리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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