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국유은행등 향후5년간 매년 현인원 5%이상 공개채용

  • 입력 2003년 9월 8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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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재정경제위원회가 8일 ‘한국 경제의 진단과 처방’을 주제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국민경제 대토론회에서 남덕우 전 국무총리(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등 참석자들이 토론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 -서영수기자
국회 재정경제위원회가 8일 ‘한국 경제의 진단과 처방’을 주제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국민경제 대토론회에서 남덕우 전 국무총리(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등 참석자들이 토론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 -서영수기자
한나라당은 8일 청년실업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기업 국유은행 관변단체에서 향후 5년간 매년 현 인원의 5% 이상을 공개 채용하는 등의 ‘청년실업해소특별법안’을 마련해 올 정기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

이강두(李康斗)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청년실업률은 7.4%로 전체실업률 3.3%의 2배를 넘고 있고 청년실업자수도 전체 실업자의 거의 절반인 37만명에 이르고 있다”며 ‘청년 뉴딜정책’이라고 명명한 청년실업 해소대책을 제시했다.

5년 한시법으로 제정을 추진하는 법안은 △안보 치안 소방 보건복지 환경 등 국가기관 중 심각한 인력난이 있는 분야 대폭 채용 △외국인 고용 중소기업의 청년대체 고용시 채용보조금(임금 50% 이상) 지급 △군전역 3개월 전 취업알선 프로그램 실시 및 필요시 취업휴가 제공 △지방소재 공기업에 지방대학 졸업자 고용 할당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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