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은 주한 미국 대사관을 통해 보낸 이 서신에서 “대통령께서 퇴원해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니 기쁘다”면서 “과거 수십년간의 민주 인권투쟁에서처럼 현재의 시련도 잘 이겨내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고 김 전 대통령의 비서관 김한정(金漢正)씨가 전했다.
심혈관 질환 때문에 10일부터 16일까지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입원했던 김 전 대통령은 26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세브란스병원에서 건강상태를 점검받고 신장기능 저하에 대비해 혈액투석을 받았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