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회견 시청률 18%

  • 입력 2003년 5월 29일 1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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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등 지상파 TV 3사가 28일 오전 생방송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특별 기자회견’의 종합시청률은 18%로 집계됐다고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가 밝혔다. 이는 4월초 ‘노무현 대통령 국정연설’(12%)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방송사별 시청률은 SBS 7.7%, KBS1 6.1%, MBC 4.2%로 MBC가 가장 낮았다. 50세 이상 여성 시청률은 18.4%, 50세 이상 남성은 15.4%로 20∼30대 남성과 20대 여성의 0.7∼3.3%를 크게 웃돌았다.

TNS미디어코리아측은 “50세 이상 남녀가 높은 이유는 시청률 조사가 가구를 기준으로 집계되기 때문이며 20∼30대 층이 외부에서 TV를 보는 경우는 집계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28.2%로 가장 높았고 부산이 10.7%로 가장 낮았다. 지상파 3사가 3월 9일 동시 중계한 ‘노무현 대통령과 평검사들과의 대화’는 27.3%였다.

조경복기자 kath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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