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북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영국은 북한과의 정상적 관계를 기대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수헌 북한 외무성 부상이 이끄는 북한 대표단은 이번주 런던을 방문해 빌 라멜 영국 외교담당 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대변인은 이어 “북한과 접촉하고 대화를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우리의 견해”라며 “우리의 우려를 전달하고 북한이 국제적인 의무들을 준수하도록 촉구하기 위해 모든 기회를 활용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북한 대표단의 영국 방문은 2001년 12월 이후 세 번째다.
이기홍기자 sechepa@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