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노동단체 노동절행사 공동개최

  • 입력 2003년 4월 8일 1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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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북한의 조선직업총동맹(직총) 등 남북한 노동단체는 5월 1일 북한 평양에서 통일마라톤대회를 갖는 등 노동절 행사를 공동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5∼7일 금강산에서 북한 직총과 실무협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양대 노총은 300여명 규모의 대표단을 구성해 30일 전세기로 직항로를 통해 평양으로 가 2박3일 일정으로 ‘6·15 공동선언 관철을 위한 5·1절 통일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평양 능라도경기장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6·15 공동선언을 기념한 6.15㎞ 마라톤과 체육행사, 문예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남측 근로자들은 평양 지하철과 공장 등도 견학할 계획이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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