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희(朴鍾熙) 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 “김호준(金浩準) 전 보성그룹회장이 안희정, 염동연씨에게 돈을 전달한 것은 당시 국회의원이던 노무현 대통령을 의식해 준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노 대통령도 나라종금 퇴출로비와 생수회사인 장수천의 운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장수천엔 노 대통령의 부인이 돈을 빌려줬고, 장수천에서 분리된 ‘오아시스 워터스’란 판매회사의 대표가 안씨였다”며 “따라서 두 회사는 실질적으로 노 대통령이 소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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