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위 위원에는 한나라당 원희룡 오세훈 전재희 윤경식 이인기 이방호, 민주당 이호웅 정장선 이종걸, 자민련 송광호 의원이 내정됐다.
특위는 10일 국회에서 첫 전체회의를 열어 위원장과 간사를 공식 선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가며, 관련 부처와 기관이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검증작업을 벌인 후 20, 21일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여야는 일단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당선자의 취임식이 열리는 25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인준안을 표결 처리할 예정이지만 하루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임인배 의원은 “고 후보자에 대해 제기된 ‘7대의혹’을 철저히 검증한 뒤 국민여론을 바탕으로 인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고, 문석호(文錫鎬) 민주당 대변인은 “업무수행 능력과 도덕성, 청렴성에 대해 따질 것은 따지겠다”고 밝혔다.
이종훈기자 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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