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육로관광 사전답사…北공사 지연, 1주 연기될듯

  • 입력 2002년 12월 4일 19시 03분


5일로 예정된 금강산 육로관광 사전답사가 북측 사정으로 일주일가량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4일 “최근 평양을 다녀온 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으로부터 동해선 임시도로 북측 구간 공사가 지연돼 사전답사가 당초 예정보다 일주일 정도 늦어질 수밖에 없을 것 같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공사 지연 이유는 해금강에 가까운 감호 인근 지역의 지반이 예상보다 약해 보강공사를 더 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지난달 30일 평양을 방문해 북측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측과 금강산 육로관광문제를 협의한 뒤 4일 귀국했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