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계자는 4일 “최근 평양을 다녀온 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으로부터 동해선 임시도로 북측 구간 공사가 지연돼 사전답사가 당초 예정보다 일주일 정도 늦어질 수밖에 없을 것 같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공사 지연 이유는 해금강에 가까운 감호 인근 지역의 지반이 예상보다 약해 보강공사를 더 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지난달 30일 평양을 방문해 북측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측과 금강산 육로관광문제를 협의한 뒤 4일 귀국했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