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재산내용]李 12억8500만원 盧 2억6263만원

  • 입력 2002년 11월 27일 18시 28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27일 후보 등록과 함께 재산과 납세 명세를 신고했다.

이 후보는 지난해 말 국회공보에 게재된 재산 내용으로 신고를 대체했다. 당시 그의 총재산은 12억8500만원이었다. 서울 종로구 옥인동 자택(6억5000만원 상당)은 올해 입주한 것이어서 신고 대상에서 빠졌다. 최근 3년간 납부한 소득세 재산세 종합토지세는 총 450만3000원.

노 후보는 총재산 2억6263만3000원을 신고했다. 서울 종로구 명륜동 자택(신고액 4억원)과 채무 3억2479만5000원 등이고 이중 6700여만원은 다음달 말이 대출 만기다. 노 후보는 최근 3년간 소득세만 446만1000원을 냈다. 명륜동 자택이 부인 명의로 돼 있어 재산세와 종합토지세 납부 실적은 없었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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