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주간지 보도 "北 신도에 또 특구 추진"

  • 입력 2002년 10월 18일 18시 44분


북한은 중국 당국의 양빈(楊斌) 신의주 특구장관 연행으로 경제개혁이 차질을 빚게 되자 압록강 하구에 있는 신도(북한 지명 주라단도)에 또 다른 특별행정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홍콩의 시사주간지 아주주간이 18일자에서 보도했다.

잡지는 ‘양빈 장관의 꿈은 무너지고 북한은 또 다른 특구를 설립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같이 전하고 신도 특구 행정장관으로는 북한인을 임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양빈 장관 사건으로 인해 신의주 특구 개발계획을 방치할 수도 없고 또 양빈 장관을 교체할 수도 없는 입장이며 그렇다고 경제개혁을 포기할 수도 없어 신도 특구를 설립키로 했다고 이 잡지는 설명했다.

홍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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