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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8월 23일 1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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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부간 협의는 2000년 10월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국교정상화 교섭 제11차 본회담 이후 2 볼이다.
북한측의 마철수 외무성 아시아 국장과 일본의 다나카 히토시(田中均)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참석하는 이번 협의에서는 일본인 납치 의혹 등 인도적 문제에 국한됐던 적십자회담과는 달리 수교교섭 재개, 북한의 미사일문제 등 양국간 현안들이 논의될 전망이다.일본측은 그러나 적십자회담에서 진전을 보지 못했던 일본인 납치 의혹문제를 다시 거론할 계획이고, 북측은 수교 교섭의 전제조건으로 식민지 지배에 대한 사과와 보상을 거듭 요구할 것으로 보여 회담 결과는 불투명하다.일본 대표단은 23일 일본을 출발, 베이징을 경유해 24일 평양으로 들어간다.
도쿄〓이영이특파원
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