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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7월 16일 1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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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당국자는 16일 “당초 13일 실시키로 했던 양양∼선덕 직항공로 시험 비행을 최근의 남북관계 등을 고려해 1주일 늦춘 20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 비행은 북측의 고려항공 민항기가 이날 낮 12시 양양공항에 도착한 뒤 오후 2시경 선덕공항으로 되돌아가는 방식이다.
또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양양공항에 도착하는 민항기에는 북측관계자가 탑승하지 않고 선덕공항으로 되돌아가는 항공기에는 건설교통부 공무원 등 남측 관계자들이 탑승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양∼선덕 직항공로는 250㎞로 비행에는 40분가량이 소요될 예정이다.
한편 북측 경수로 관계자와 항공 관계자들은 5월 19일 양양∼선덕 직항공로 개설과 관련해 양양공항을 방문, 공항시설을 둘러보고 돌아갔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