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2선에 도전하는 김창은 후보(48.한나라)는 현직으로서의 프리미엄에다 당 조직 프리미엄까지 안고 있어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기계공구상 협동조합이사장 출신인 김 후보는 재임기간 동안의 의정 활동을 충분히 홍보해 이를 재선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대구시 사무관으로 퇴직한 정기조 후보(41.무소속)는 지난 20년간의 공무원 경력 가운데 특히 시의회 전문위원실(건설환경위), 시 예산담당관실등에 근무한 경력을 되살려 시 행정을 제대로 알고 이를 제대로 견제할 수있는 후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장애인단체 회장을 역임한 윤수동 후보는(52.무소속) 장애인 단체 실무자가 시 의회에 입성해야 장애인 등 소외 계층 주민들을 위한 정책다운 정책이 나올 수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후보들 가운데 가장 젊은 정기철 후보(40.무소속)는 '일할 수 있는 일꾼론'을 내세우며, 감정평가사라는 전문성과 대구사회연구소 연구위원 등으로 활동한 개혁성을 합한 참신한 일꾼임을 충분히 알린다는 전략이다.
/정혜진기자 junghj@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