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총리의 비서실장이었던 조영장(趙榮藏) 전 의원은 “박 전 총리가 수술 이후 건강을 완전히 회복했다”며 “귀국한 뒤에는 포철 명예회장으로 국가경제에 보탬이 되는 활동을 하며 여생을 보낼 것이다”고 말했다. 박 전 총리는 지난해 7월 뉴욕 코넬대 부속병원에서 폐 밑 물혹 제거수술을 받은 뒤 미국과 일본에 머물며 요양해왔다.
조 전 의원은 박 전 총리가 정치활동 재개는 생각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박 전 총리와 가까운 정치인 학계 관계 재계 인사 30여명이 13일쯤 모여 그의 아호를 딴 ‘청암회(靑岩會)’를 만들 예정이나 이는 정치활동과 무관한 단순한 친목모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