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서울 마포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전 총재가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어지러워진다. 대선 때 내가 뭐라고 하며 다니는지 두고 봐라”며 이같이 평했다. 이에 앞서 JP는 CBS ‘뉴스 레이더’ 프로그램에 출연, “누가 한나라당과 공조한다고 했느냐. 욕심이 앞서는 공조나 협력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JP는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의원과의 지방선거 연대에 대해서는 “당이 다르더라도 (서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은 여러 가지가 있다. (탈당처럼) 변신을 해야 협력하는 것은 아니다”며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임을 시사했다.
그는 “학내 문제를 갖고 경찰관을 죽인 것이 어떻게 민주화이고, 전교조 활동이 민주화운동이라면 평생 묵묵히 교단에서 일해온 교사들은 뭐가 되느냐”며 동의대사건 관련자와 전교조 해직교사에 대한 민주화운동 인정을 비판하기도 했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