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3남 홍걸(弘傑)씨가 유학했던 미국 남캘리포니아대학(USC)에 올해부터 매년 20만달러씩 향후 5년간 100만달러를 지원키로 한 것으로 24일 밝혀졌다. 국제교류재단 측은 금년 초 1차로 20만달러를 이 대학에 전달했다.
홍걸씨는 2000년 여름까지 이 대학을 다녔다.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USC는 하버드, 버클리, UCLA, 펜실베이니아대 등과 함께 미국 내에서 한국학 연구가 가장 활성화된 주요 대학”이라며 “이 대학은 국제교류재단이 설립된 92년부터 재단의 지원을 받아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