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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월 14일 1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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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이 오늘 사퇴했다.
“일찌감치 그런 결심들을 하고 진퇴를 분명히 해서 국민께 걱정을 만들어주지 말았어야 했다. 정치란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즐기라고 있는 게 아니라 국민을 편히 해주라고 있는 것인데 다들 뭘 생각하는지 알 수 없다.”
-벤처관련비리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으로 민심이 수습될 것으로 보나.
“앞으로 인사를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인사를 늘 편파적으로 하는데, (또) 그랬다가는 더 나빠질 것이다. 검찰은 정권이 마음대로 하는 기관이 아니라 엄정한 기관이 돼야 하며, 이는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 그걸 확실히 하면 국민이 환영할 것이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 쪽에서 회동을 제의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얘기(제의)하기 전에 미리 흘려놓고 하는 것은 별로다. 얘기하자면 못할 것은 없지만….”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