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산하 18개 공기업 "17곳이 낙하산 사장"

  • 입력 2001년 6월 27일 18시 27분


국회 건설교통위 소속 한나라당 김광원(金光元) 의원은 27일 보도자료를 내 “건설교통부 산하 18개 공기업 및 자회사 사장중 공채 출신인 수자원공사 고석구(高錫九) 사장을 제외한 17개사 사장이 모두 정치권과 정부 기관의 낙하산 인사였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한국토지공사의 김용채(金鎔采) 사장과 주택공사의 권해옥(權海玉) 사장, 고속철도공단 채영석(蔡映錫) 이사장 등은 민주당과 자민련의 배려로 임명된 낙하산 인사라는 것.

그는 한국공항공단 한국감정원 시설안전공단 부산교통공단 인천국제공항 등 나머지 공기업 사장도 건교부와 경찰, 부산시 출신 공무원들이 퇴직후 산하 기관에 자리를 옮긴 경우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8개 공기업의 부채가 지난해 47조원에 육박했는데도 전문성 없는 낙하산 인사들이 이 같은 경영 부실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