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동아-조선 무가지비율 40%…한겨레 보도는 추측"

  • 입력 2001년 4월 19일 18시 52분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는 19일 “동아일보와 조선일보의 무가지 비율이 40% 수준이라는 한겨레 3월 27일자 1면 기사는 한겨레 출입기자의 추측 기사로 판단된다는 보고를 이남기(李南基) 공정거래위원장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심규철(沈揆喆·한나라당) 의원이 한겨레 기사가 인용한 이 위원장의 발언 내용과 신문사별 무가지 비율 조사 결과를 서면 질문한데 대한 서면답변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공정거래위원장은 출입기자들과 오찬을 하면서 출입기자들이 무가지 비율에 대해 질문하자 ‘생각한 것보다 많았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이 총리는 “신문사별 조사 결과는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므로 조사가 끝난 후에 보고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철기자>fullmo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