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국당의 당론 확정에 따라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 자민련 김종호(金宗鎬)총재대행, 민국당 김대표간에 정책연합의 구체적 운용방안을 논의키 위한 회동이 다음주쯤 이뤄질 것이라고 민국당 관계자는 전했다.
김철(金哲)대변인은 당무회의가 끝난뒤 "의결기구인 당무회의에서 참석자 만장일치로 연정에 관한 당론을 확정한 만큼 전당대회를 따로 열 필요가 없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기표(張琪杓)최고위원이 이날 "김대중(金大中)정부와의 정책연합 의결을 막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 장위원을 비롯한 비주류 최고위원 5인이 당무회의에 불참하는 등 연정에 대한 내부반발은 그치지 않고 있다.
<박성원기자>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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