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인터내셔널, 남북에 대표단 파견키로

  • 입력 2001년 3월 8일 17시 10분


각국의 사회민주당 계열 정당의 모임인 사회주의인터내셔널(SI)은 5,6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린 SI 아시아태평양위원회에서 '도쿄선언'을 채택, 한반도 통일과정의 계속적 발전과 신뢰조성을 위해 4월 하순에 '서울과 평양에 사절단을 파견할 것'을 결의했다.

선언은 또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한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러한 인도적 및 신뢰구축 행사를 확대하고 계속시킬 것을 촉진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 남측에선 민주당 이낙연(李洛淵)의원과 김상우(金翔宇)전 의원이 참석했고,북측은 조총련 남승우(南昇祐)부회장 등 3인을 대리 참석시켰다.

남북 대표단은 회의기간 중 일본 사민당 대표단을 상대로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 해결에 노력해 줄 것을 한 목소리로 당부했다고 이의원은 전했다.

<문철기자>full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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