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과 김명예총재는 이날 지난해 4·13 총선 과정에서 균열된 양당 공조체제의 완전복원을 선언하고 공동정권 출범 초기의 공조정신으로 돌아가 정국 안정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은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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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향후 자민련 인사의 내각 참여 등 공동정부의 내각 운영에 관해서도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공조가 복원된 만큼 당연히 자민련 인사들의 내각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민주당과 자민련간의 국정협의회를 부활시키고 국회에서 공조를 통해 개혁 민생입법을 차질 없이 처리한다는 데도 의견일치를 보았다. 한편 김대통령과 김명예총재는 부부동반 만찬 도중 별도의 단독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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