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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2월 18일 1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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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계자는 이날 “미그21기가 13일 밤 북한지역 모기지 상공에서 야간 근접비행훈련을 하다 충돌했으며 이 사고 직후 북한 공군의 모든 비행훈련이 중단됐다”며 “북한 전투기가 훈련도중 공중 충돌해 추락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 조종사들이 최근 수년간 연료부족으로 비행훈련을 거의 하지 못해 조종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훈련이 다소 활발해졌으나 북한조종사들의 연평균 훈련시간은 수십 시간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이철희·김영식기자>klim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