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표는 그러나 개각에 대해서는 "지금 사람이 바뀐다고 달라질 게 뭐가 있겠느냐"며 "답답하니까 하는 얘기일 것"이라고 말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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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가보안법개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개정안을) 회기내 처리할 것"이라며 "야당이 반대하면 표결처리라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는 이번(탄핵안 표결무산)과 같은 국회 파행은 없을 것이며, 퇴장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이런 모양 사나운 일(실력저지)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대표는 이어 '검찰수뇌부 개편을 건의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내가 건의할 일은 아니며 대통령이 잘 알고 있다"고 답변하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새해에는 모든 게 원만하게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