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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9월 29일 1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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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 관계자는 “100명 가운데 90명은 8·15 이산가족 교환방문과 11월2일 실시될 2차 교환방문 후보자로 선정됐다가 방문대상에서 탈락된 사람들로 구성됐으며 10명은 이산가족 상봉신청자 가운데 고령자 순으로 선발했다”고 말했다.
100세 이상 10명 가운데 최고령자는 김정필씨(108)로 인천에 살고 있으며 가장 나이가 적은 사람은 경북 영주에 사는 선숙사씨(101)로 대부분 건강한 편이라고 한적은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초 9월말까지 명단을 보내기로 한 합의사항에 따라 29일 판문점 남북적십자 연락관 접촉을 통해 100명의 명단을 전달할 계획이었다”며 “그러나 북측에서 생사확인자 명단이 준비가 안된 탓인지 연락이 없어 전달시기가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김영식기자>spear@donga.com